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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 온 카페

영등포 카페 폴딩케이크 맛잇는 모리 morii

by 새로희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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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케이크 맛있는 영등포 카페 모리는 주말엔 웨이팅 필수인 맛집인가 보다.

영등포역에서 도보 7분, 마음에 쏙 드는 영등포 카페를 찾다.

영등포 카페 모리

영등포카페를 찾아보기 위해 검색을 하면 타임스퀘어 내부의 카페가 주로 많이 나온다.

그곳이 아니라면 문래 카페도 나오게 되는데, 우리는 영등포역에서 만나는 날이었다.

그래서 영등포역에서 최대한 가까운 카페이면서도 넓고 소파가 있는 카페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소파도 있고, 넓은 카페를 발견했다.

게다가 우리가 만나는 영등포역에서는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한다고 해서 바로 '카페 모리'를 약속장소로 정했다.

 

곳곳의 플랜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던 곳

영등포 카페를 찾다 보면 정말 딱딱한 의자의 카페들이 많이 검색되었다.

그중에서 소파 하나만 보고서 알게 된 카페 모리였는데,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평일 오후 3시 반쯤 방문했는데, 사람도 없어 여유로웠던 카페였다.

테이블 위에는 유리병에 꽂힌 식물들이 놓여있었는데, 내 취향을 저격했다.

카페 한쪽에 놓여 있던 테이블은 나중에 베란다를 이렇게 꾸미고 싶다며 사진으로 개인소장했다.

테이블의 모양도 제각기 달랐고, 의자의 색깔도 달랐지만 조화로웠다.

아무래도 카페 모리의 사장님은 인테리어가 주특기인 것 같았다.

 

영등포 소파 카페

카페 입구 벽 쪽에는 1인 소파가 마주 보며 놓여 있었다.

저 자리에 앉을까 하다가 바로 문 앞이라서 우리는 바로 옆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소파에 앉았다.

폭신했고, 그곳 테이블이 꽃으로 가득 차있어서 앉게 되었다.

이 카페는 영등포에서 가본 카페 중에 인테리어가 세 손가락 안에 꼽았다.

서로 다른 테이블, 의자 그리고 러그도 다른데도 조화로워서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었다.

 

메뉴판

영등포카페 모리 메뉴판

아메리카노는 4,500원이었다.

우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2잔 주문했다.

바로 옆에 쇼케이스에는 폴딩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었다.

방문했을 때는 몰랐는데, 입구에 붙여진 웨이팅리스트가 아마도 이 디저트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폴딩케이크는 얼그레이와 생딸기로 주문했다.

그 외의 폴딩케이크는 아래 동영상으로 남겨두었다.

예쁜 디저트라서 시각적으로도 힐링이 되는 날이었다.

곳곳이 예뻐 보였는데, 그날 따라 유독 기분이 좋았던 걸까?

 

영등포 디저트 카페

우리가 앉은 테이블 모습은 이렇게 꽃이 가득 담긴 유리 테이블이었다.

나와 함께 간 지인은 꽃을 좋아하는데,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졌다.

원래는 카페에 가서 독서를 하려고 책을 챙겼었는데, 이것저것 구경하고 이야기하다가 책은 꺼내보지도 않았던 날이었다.

우리는 카페 모리(morii) 같은 카페가 집 주변에 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아쉬워했다.

아마 우리 집 주변에 이런 인테리어의 카페가 있었다며 여유 부리러 자주 갔을 것 같다.

 

우리가 주문한 폴딩케이크 얼그레이폴딩케이크는 진한 얼그레이가 인상 깊었다.

크림이 많아서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생 딸기에 들어가는 크림은 약간 요구르트처럼 새콤한 맛이 나는 것 같았다.

크림치즈 같기도 했다. 두 가지 맛 모두 맛있었다.

홈파티를 한다면 카페 모리의 폴딩케이크 포장도 괜찮을 것 같았다.

 

카페 내부와 카페 모리의 폴딩케이크

여유로웠던 카페 내부와 맛있었던 폴딩케이크

영등포역은 오랜만이었는데 그중에서 카페 모리를 찾아낸 나 자신이 너무 대견했다.

원래는 웨이팅 필수인 카페인데 눈치게임에 성공하여 사람도 없었고, 디저트는 맛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부 인테리어 곳곳이 내 스타일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재방문하고 싶은 카페이기도 하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쇼핑 갔다가 쉬고 싶을 때 꼭 재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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