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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 온 카페

전주객사카페 에스프레소 맛있는 프랭크커핀바 Frank Coffin Bar

by 새로희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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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은 동생이랑 다녀 왔는데 그 첫인상이 좋아서...

 

 

 

전주객사에 위치한 프랭크커핀바는 두번째 방문이었다.

첫 방문때 카페 내부의 아늑한 분위기와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좋아서 두번째 재방문했다.

설날 연휴 마지막날 유부처와 객사 비레레를 갔다가 다녀 온 곳인데 그 날 데이트코슨느 정말 완벽 그 자체였던 것 같다.

어렸을 때는 둘이서 객사 데이트를 즐겨했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객사가 우리의 추억의 장소로 자리매김 했다.

 

 

 

이 날은 2층이 너무 소란스러워서 1층으로

 

 

 

첫 방문 때에는 카페 2층이 굉장히 한적했는데, 아무래도 연휴이다보니 사람들이 붐빈다.

나중에는 프랭크커핀바에 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되돌아간 사람들도 보였다.

나와 유부처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공간자체는 2층이 넓었지만 조금 더 조용한 티타임을 위해서 1층으로 내려갔다.

2층 내부 모습이 궁금하다면 글 하단을 참고하길 바란다.

 

 

 

아담하지만 편안해 보이는 카페

전주객사에스프레소바

 

 

 

전주객사 프랭크커핀바 내부 분위기는 대충 이런 모습이다.

어두운 조명으로 꾸며져 있고, 곳곳에 소품들이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카운터 바로 앞쪽이 테이블이라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자리이지만 우리는 고민 끝에 카운터 바로 앞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고서는 주문을 위해 카운터로 향했다.

 

 

 

메뉴판과 가격, 크로플도 판매 중

전주객사카페

 

 

 

이 날 오후에 둘이서 아메리카노를 이미 마셨기 때문에 frank coffin bar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마시기로했다.

방문했던 이 카페가 객사 espresso bar로도 유명하고 또 맛도 보장되어 있는 곳이다.

왜냐하면 저번 첫 방문때에 먹어 본 에스프레소가 아~주 맛있었기 때문이다.

이 날은 caffe con panna와 caffe bacio를 주문했다.

 

 

 

전주객리단길카페

 

 

 

비레레에서 배부르게 먹고 온 카페라서 디저트는 pass!

참고로 frank coffin bar 크로플 맛집이다.

첫 방문 하신다면 크로플을 꼭 같이 드시는 걸 추천해보고 싶다.

 

 

 

창가 쪽이라 춥지만 괜찮아

 

 

 

우리가 앉은 이 자리는 frank coffin bar의 photo zone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그런 카페 인증사진을 찍을 에너지가 없다.

둘이서 만난지 2시간만에 에너지가 바닥이 나버렸다. 진짜 세월 앞에서는 장사없다더니 맞는말이다.

가만히 앉아 인천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만 3번 이상 했던 것 같다.

 

 

 

 

 

 

진동벨이 울리기 전에 찍어 본 우리 테이블 옆 소품들!

엔틱한 느낌의 소품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따뜻한 조명이 더해져 분위기가 한층 더 아늑했다.

 

 

 

영수증에는 시그니처 손그림이 그려져 나오는 곳

 

 

 

이 곳의 특징은 영수증이다.

영수증에는 손수 그린 직원의 그림이 담겨있다.

그리고 영수증이 다른 카페들과 동일하지 않고 유니크한 영수증이라 사진으로 남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에스프레소 잔 옆에 두고 찍으면 영수증 마저 또 다른 소품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주문한 bacio 이 메뉴는 카카오의 달달함이 느껴지는 에스프레소다.

 몇일 전 커피로드뷰 삼천점에서 내가 마신 그 맛이랑 거의 흡사하다.

쓰디쓴 에스프레소가 두렵다면 바치오도 괜찮은 메뉴이다. 하지만 개인마다 입맛은 다르기에 참고만 하길!

왜냐하면 내 여동생은 bacio도 너무 쓰다고 했던게 기억이 나기 때문이다.

 

 

 

 

 

 

에스프레소 위에 부드럽고 달달한 크림이 올라간 con panna 이건 espresso bar에 가면 실패는 안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직원분이 두 메뉴 모두 충분히 스푼으로 충분히 저어먹으라고 하셨다.

 

 

 

 

 

 

직원분의 말을 듣고 열심히 스푼으로 저어주기!

배부를 때 에스프레소 한잔은 진짜 디저트커피로 너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앙증맞고 귀여운 저 잔은 보기만해도 힐링되는 느낌도 있다.

 

 

 

 

 

 

열심히 저어 한모금씩 먹어봤다.

내가 데려간 이 카페는 유부처에게 커피 맛집이라고 자부하며 데려간 카페였다.

 그래서인지 유부처가 커피를 마신 후의 반응이 매우 궁금했다.

 

"어때? 맛있지?"라고 하기도 저에 유부처가 먼저 "와..!"라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역시 여기는 내 입맛 뿐만 아니라 그냥 맛집이었어!'

내가 좋아하는 카페에 유부처와 둘이서 와서 맛있게 먹으니 괜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맛은 75% 카카오초콜렛 녹인 달달함과 씁쓸함에 고소한 커피가 합쳐진 맛이었다.

역시나 카카오 에스프레소는 후회가 없는 선택인 것 같다.

 유부처가 주문한 con panna는 bacio보다 훨씬 부드럽고 달달한 에스프레소 메뉴라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즐겨마실 수 있는 커피였다.

 

 

 

frank coffin bar

 

 

 

espresso bar에 오면 무조건 잔 겹쳐 인증사진 찍는 것은 이제 하나의 루틴이 되었다.

 한잔 더 할까 싶었지만 저녁시간이라 밤잠을 이루지 못할까봐 꾹 참았던 것도 있었다.

전주 객사 frank coffin bar는 앞으로도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다면 가고 싶을 카페였다.

 

 

 

 

 

 

전주객사에서 오랜만에 둘이 함께 했던 날, 예전 추억도 새록새록 떠올라 재미있었다.

우리만의 맛집에서 맛있는 밥을 먹고 우리가 좋아하는 맛있는 커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 만큼 완벽한 하루가 또 있을까?


 

 

전주객사펍 카페인데 맥주도 있는 Frank Coffin Bar

#전주객사카페 #전주객사펍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46-12 영업시간: 12:00~22:00 매일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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