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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 온 카페

전주삼천동카페 커피로드뷰

by 새로희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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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라 가족들을 보러 전주로 내려왔다.

인천에서 전주까지 4시간이나 걸렸지만 명절치고는 많이 막히지 않았던 셈이다.

연휴 첫날은 그냥 집에서 쉬었고, 둘째날은 가족들끼리 먹을 부침개를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집에서 뒹굴다가 집근처 마실을 가기로 했다.

 

 

가격도 인테리어도 예쁜 곳, 혼자 출석도장 찍기에 딱인 전주 삼천동카페

 

 

 

그렇게 나온 곳은 효자동에서 가까운 삼천동 카페였다.

저번에 전주에 내려왔을 때에서 방문했던 커피로드뷰인데 이번에는 삼천점을 방문했다.

전주에만 있는 체인점인데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개인적으로 인천에도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주 신시가지점, 서신점 그리고 오늘 다녀 온 삼천점 중에서는 삼천점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매장도 넓고 예뻐서 아마 내가 전주에서 계속 지낸다면 가장 자주 가게 될 카페이지 않을까 싶었다.

 

 

 

 

전주에 카페는 많지만 자주 가고 싶은 곳은 흔치 않은데..

 

 

 

그동안 다녀 온 커피로드뷰의 다른 지점들과는 다르게 야외 테이블이 놓여진곳이 넓었다.

아마 날씨가 풀린다면 전주 삼천동 주변 주민분들이 여기에 앉아 커피를 즐기지 않을까 싶었다.

전주에 커피로드뷰 같은 감성카페인데 가격도 합리적인 카페가 있다는건 참 좋은 것 같다.

쿠폰이 따로 있는지 확인은 안해봤지만, 있다면 나는 아마 쿠폰 한장 채우는데 일주일도 안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카페 중 하나인 것 같다.

 

 

 

 

입구에 포토존, 애견동반도 가능한 전주 카페

 

 

 

 

 유럽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유럽(?)감성의 이국적인 표지판과 가로등 조형물도 있었다.

신기하게도 표지판에 적힌 '0929'는 내 생일과 같아서 깜짝놀랐다.

역시나 참지 못하고 여동생한테 인증사진 하나 찍어달라고해서 떡국먹고 나이 한살 더 먹은 나였지만 새해부터 열심히 나이 안먹으척을 해보았다.

 가로등 조형물 옆쪽에는 실제로 커피로드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도 놓여져 있었다. 애견동반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나중에는 우리 테디랑 꼭 같이 방문해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이다.

 

 

 

 

 

 

 

 

 

야외에 키오스크도 놓여있지만 안쪽에서도 주문을 받고 있었다.

일단 추우니 우리는 커피로드뷰 안으로 들어가서 주문을 하기로 했다.

 

 

 

커피로드뷰 삼천점 영업시간은?

 

 

 

 

오픈시간은 아침 8시! 만약 백수인 내가 전주에서 살고있었다면, 아침부터 노트북들고 갔을 카페였다.

오픈시간이 빠른것도 전주 시민들에게는 참 기특한 카페 중 하나일 것 같았다.

심지어 마감시간은 24:00였다! 마감시간도 넉넉해서 더 좋았던 카페였다.

커피로드뷰를 알기 전에는 항상 빈타이를 자주 갔었는데 가격대비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커피로드뷰는 안갈이유가 없는 내 최애 전주카페가 되어버렸다.

 

 

 

 

커피로드뷰 메뉴, 이번에는 뭘 먹어볼까?

 

 

 

 

 저번에도 소개했듯이 커피로드뷰는 전주 에스프레소바다.

에스프레소바 답게 메뉴판에 익숙한 메뉴들도 있었지만 익숙하지 않은 에스프레소 메뉴들도 가득했다.

항상 주문하는 콘파냐는 기본으로 주문했고, 오늘은 맛보지 않은 코코아프레소를 추가로 주문해봤다.

그리고 자몽에이드, 아메리카노 두잔도 추가로 주문했다.

 

 

 

 

베이커리도 있는데, 배부르니까 패스

 

 

 

 

베이커리도 판매하는 카페이지만 우리는 배가 불러서 패스하려고했다.

하지만. 남동생이 벨기에 와플이 먹고 싶다고해서 맛만보기로 하고 하나만 주문했다.

벨기에와플은 가격이 3,000원이라서 디저트치고는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라서 좋았다.

 

 

 

 

넓은 내부 그리고 넓었던 테이블간격이 마음에 들어!

 

 

 

 

커피로드뷰 삼천점은 긴통로 형태로 되어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5개정도 더 놓여져있었다.

테이블 간격은 넓은 편이었고, 설날 연휴인데도 한적해서 좋았다.

인천공항이 매우 혼잡하다던데 다들 해외로 날아가신걸까?

나도 내년 명절에는 비행기타고 다른 곳으로 한번 날아가볼까 계획해볼까한다.

 

 

 

아늑한 분위기, 여기선 뭘하든 좋을 것 같았던 공간 

 

 

 

 

한쪽에는 빔프로젝터를 쏘아 벽면을 채우고 있었다.

우리는 한쪽 모서리에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 아래쪽에는 콘센트도 하나씩 자리 잡고 있어서 혼자 카페가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 아주 딱이다.

혼자서 노트북을 작업을하거나 공부를 하기에도 좋은 곳 같아 보였다.

 

 

 

 

 

 

 

 

 화장실 앞쪽 코너 공간도 놓치지 않고 5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두어 깨알같이 활용하셨다.

 5인이 사용하기에는 작아보이는 테이블이었지만, 그래도 함께 앉을 수 있는 공간을 활용했다는게 중요한 것 같다.

 

 

 

 

커피로드뷰 삼천점도 역시나 음료비주얼은!

 

 

 

 

우리가 주문한 4잔의 음료가 나왔다. 아니 5잔이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따뜻한 아메리카노, 콘파냐, 자몽에이드, 코코아프레소 그리고 막둥이가 주문한 벨기에 와플까지 테이블을 가득 채웠다.

 

 

 

 

 

 

 

 

이건 내가 주문한 카카오프레소 3,300원! 배가 불러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말고 에스프레소를 시켰다.

 달콘 쌉싸름한 카카오가 함께 곁들여져서 이것도 디저트 커피로 추천할만한 메뉴였다.

그리고 부드러운 크림도 있어서 달달한걸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것 같았다.

 

 

 

 

아메리카노 원두는 고소한/산미있는 2가지

 

 

 

커피는 따뜻해야 제 맛이라는 우리엄마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항상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고집하신다.

예전에는 그 말을 이해 못했는데, 나도 요즘에는 어느순간부터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더 맛있어졌다.

 커피로드뷰는 예쁜 인테리어도 마음에들지만 커피가 정말 맛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예쁜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커피맛은 더 중요하기 마련이다.

근데, 커피로드뷰 삼천점 역시 커피가 아주 맛집이다!

 

 

 

 

 

 

 

여동생이 좋아하는 콘파냐, 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쫀득한 크림이 올라간 커피다.

카카오프레소는 달달한 초콜렛맛이 강하지만 콘파냐는 달달함+담백함이 어우러지는 커피이다.

둘다 맛있어서 에스프레소바가 처음이시라면 두 메뉴 다 부담스러울 것 같지는 않았다.

 

 

 

 

 

 

 

 

따뜻하게 데워져 나온 벨기에와플은 크림도 듬뿍 담아주셨다.

가격이 싼만큼 작은 사이즈였지만, 아메리카노와 간단히 먹기에 좋았다.

 

 

 

 

 

 

 

 

그렇게 최근에 애정하게 된 커피로드뷰 삼천점도 도장깨기 성공!

집 근처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건 혼카족에게는 너무나도 든든한 지원군이나 다름없는 것 같다.

 역시나 오늘도 맛있는 커피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는 혁신도시점도 가보려고한다.

전주 커피로드뷰 덕분에 오늘도 카페인충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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