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개조카페의 인테리어
전라북도 전주는 양반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기와지붕으로 된 한옥구조의 건물들이 많다. 카페나 음식점은 물론이고 문화공간마저 한옥형태의 건물들이 많다. 전주 주민들이 주로 문화생활을 하는 곳은 바로 객사라는 곳이다. 전주 객사에는 쇼핑센터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매장들이 밀집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전주 객사에는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들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다.
한옥개조카페란?
여기서 한옥개조카페란 말 그대로 한국의 전통 가옥인 한옥이라는 건축물을 카페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카페로 사용하기 전에는 누군가의 주방이나 서재로 사용했을 방들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되는 것이다.
집안의 공간을 구분하는 벽을 허물어 공간을 합쳐 넓게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공간을 나누기도 한다. 또 어떤 한옥개조카페는 사용하지 않던 다락방을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바꾸어 사용하기도 한다. 한옥을 개조한 카페는 한국 전통의 가옥을 재해석한 장소라서 그런 걸까? 한옥이라는 공간 자체가 주는 독특한 여유가 있다.
전주의 먹거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주 객사길
전주 객사길은 전주 여행객들이 꼭 방문하는 전주 한옥마을과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여행목적으로 전주를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전주한옥마을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전주 객사는 잘 모르는 관광객들이 많다. 관광객들이 전주 한옥마을 구경하러 오시면서 한옥카페를 많이들 찾고 있지만 전주 객사에도 곳곳에 한옥카페가 있다.
주소로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에 위치한 곳이다. 여러 가지 먹거리와 쇼핑센터가 줄지어 있는 전주의 번화가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전주 객사길에는 전주의 문화재도 있다.
전주 객사에 위치한 문화재 '풍패지관'
'풍패지관'이라는 전주 문화재는 전주 객사길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객사는 벼슬아치들의 숙소 역할을 했던 곳이다. 현재는 전주 객사입구에서 시민들의 쉼터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하다. 전주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누군가를 기다릴 때 이곳에 앉아 쉬기도 한다. 전주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문화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국의 역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전주국제영화제
대한민국 사람들은 '전주'라는 지역을 떠올리면 '영화제'라는 단어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전주 국제 영화제는 객사길 내에 '영화의 거리'라는 지정된 길이 있을 만큼 유명하다. 매 해마다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 시즌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참석하기도 한다. 영화제가 시작하게 되면 전주 객사로 많은 인파가 모이기 때문에 관리자들이 교통정리도 하며 질서유지를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주 객사 한옥카페 추천하고 싶은 곳 '목련을 부탁해'
이 카페의 인테리어의 특징은 무심하게 놓아둔 인테리어 소품들이다. 한국의 전통 가옥인 한옥의 공간은 여백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건물이다. 그 공간 속에 오래된 물건들이 놓여 공간을 채우며 추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공간이기도 하다. 전주 객사에 최근 생기고 있는 신상 한옥카페들은 여백의 미보다는 세련된 모습이다. 하지만 '목련을 부탁해'라는 카페는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시대에 따른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
카페 곳곳에는 지나온 시대를 회상하게 만드는 소품들이 많다. 옛날 초등학교 교실에서나 볼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오래된 카메라들도 눈에 보였다. 또 재밌는 점은 이러한 소품들을 활용해 개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저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흔히 볼 수 없는 소품들과 사진을 남기곤 한다. 90년대 시절의 소품들도 많았지만 그 이전 시대의 옛날 소품들도 많이 놓여 있었다. 특히나 역사가 오래된 필름카메라들이 놓여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이다.
카페의 음료와 가격
카페 테이블 위에는 옛날 스탠드가 놓여 있었다.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그중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4,000원이다. 아메리카노는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로 나누어진다. 커피의 맛은 산미가 느껴지지 않은 고소한 맛이었다. 그 외에도 더치커피와 핸드드립커피도 준비되어 있었다.
한옥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왠지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았던 테이블이 있었다. 6인이 앉을 수 있는 단체석이었는데 뒤쪽의 창문틀이 한옥스러워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았다. 카페 목련을 부탁해의 카페규모는 넓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테이블 중간마다 가벽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은 곳들이 많아서 조용하게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은 전주 객사 카페다.
내가 생각하는 이 카페의 장점
전주 객사 카페 알려달라고 하면 생각나는 이 카페는 전주 현지인인 내가 애정하는 카페이다. 카페를 좋아하는 전주 시민이라면 다들 아실 테지만 아직도 가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방문을 해보셨으면 좋겠다. 넓지만 아늑하고 따뜻한 정겨운 전주 객사 카페이기 때문이다.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46-35
영업시간: 12:00~22:00 매일
전화번호: 0507-1429-4004
주차장: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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