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녀 온 맛집

전주 브런치카페 꼭 가야하는 전주 객사 비레레

by 새로희 2023. 1. 24.
반응형

전주 갈때마다 방문하는 곳, 전주객사 브런치는 여기가 최고

 

 

 

전주 객사에 위치한 비레레는 나와 유부처가 가장 좋아하는 전주객사맛집이다.

전주에 내려올때면 꼭 가줘야 하는 그런 맛집이라서 이번 설날 때에도 어김없이 비레레에 다녀왔다.

내부는 넓은 편이지만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진짜 브런치 맛집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곳곳에 아늑함을 더해주는 조명과 인테리어들이 자리잡고 있다.

비레레는 거의 10번 넘게 방문한 곳이라 익숙함 그대로다.

하지만 올 때마다 먹게되는 크림샌드위치는 왜 항상 더 맛있어지는 기분일까?

 

 

 

 

 

 

 

음식을 조리하는 오픈키친이 테이블과 거리가 있는 점도 참 좋다.

음식이 맛있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딜가나 옷에 베인 음식냄새가 풍기는 것도 신경쓰이기 때문이다.

전주 객사 브런치카페 비레레는 선불이다.

메뉴판을 주시면 메뉴를 골라 계산 후 자리에 앉아있으면 음식을 가져다주신다.

 

 

 

 

 

 

 

물과 냅킨은 셀프다.

원래는 화요일 정기휴무였는데 이제는 연중무휴라고 적혀있었다.

저년 17:00 이후에는 모든 식사메뉴가 주문가능하고 테이블링 시스템이 추가되어 추운날 바깥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친절함도 갖추게 된 것 같았다.

 전에 방문했을 때는 브레이크타임이 3시부터 5시였는데, 그것도 사라졌는지는 모르겠다.

 

 

 

비레레 메뉴판

 

 

 

브런치카페 답게 커피도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따로 카페를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음료는 패스했다.

전에 오렌지 에이드를 먹은적은 있었는데, 에이드를 먹을 바에는 메뉴하나를 더 시키자 싶었다.

 

 

 

 

 

 

우리는 비레레에 오면 항상 먹는 메뉴가 있다.

로제파스타와 크림샌드위치인데, 이 날은 왠지 오일파스타를 먹어보고 싶었다.

혹시 비레레에 방문하게 된다면 크림샌드위치는 국룰이다.

도대체 크림소스를 어떻게 무엇을 넣고 만드시는지 정말로 넘사벽이기 때문이다.

 

 

 

 

 

 

주문 후, 개인접시와 식기들을 셋팅해주신다.

기본반찬으로는 피클이 제공된다.

가장 기다리기 힘든시간, 오픈 키친이라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온다.

 

 

 

 

 

 

파스타 2개 샌드위치 1개!

원래는 1인 1메뉴만 시키자고 항상 다짐하는데, 오랜만에 방문한 비레레라서 어쩔수가 없었다.

 오일파스타는 첫 주문이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비주얼이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동영상을 가로로 돌렸는데도 세로로 업로드되는 이유가뭘까?

아무튼 사진보다는 동영상 프레임으로 보이는게 더 먹음직스러워서 찍어봤다.

여기 진짜 맛있는데 전주 브런치카페 찾으시는 분들은 꼭 제발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

'전주오면 비빔밥보다는 전주 비레레를 방문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여기는 전주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이게 바로 우리가 극찬하는 크림샌드위치이다.

겉으 바삭한데 안은 부드럽고 촉촉한 치아바타 빵이다.

저 빵은 집에서 흉내라도 낼 수 있겠지만 샌드위치 안에 들어가는 부드럽고 풍미가득한 패티는 흉내 못내겠지?

타지살면 그렇게 생각나는 비레레 크림샌드위치인데, 집에서 해먹어보고 싶긴하지만 절대 이 맛은 못낼게 분명하다.

 

크림소스는 느끼함보다는 꾸덕 담백 고소한 맛이다.

그냥 다른 파스타집에서 맛 볼수 있는 그런 크림소스가 아니다.

 도대체 어떤 재료를 넣으면 이렇게 크림소스의 퀄리티가 변화할 수 있는지가 너무 궁금할정도다.

 

 

 

오일파스타, 이걸 왜 이제야 먹었을까?

 

 

 

이 날 처음 먹어본 비레레 오일파스타는 진짜! 맛있었다.

최근에 광명에서 먹어 본 오일파스타도 나름 맛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와 여기도 맛있잖아?

 나는 내가 오일파스타를 안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동안 맛있는 오일파스타를 먹어보지 못해서 그랬나보다.

앞으로는 비레레오면 로제파스타보다는 오일파스타라 크림샌드위치를 주문할 것 같다.

아무래도 로제와 크림은 겹치니까?!

 

 

 

 

 

 

크림소스가 맛있으니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없는 비레레의 로제파스타

비레레 파스타면은 납작한데 두껍지 않은 면이라서 너무 좋다.

 면에도 간이 잘베어 있어서 먹는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면이 탱글하지만 부드러워서 좋다.

소스도 듬뿍듬뿍 넣어주고 새우도 여러개 들어있는 맛있는 파스타다.

 전주 객사에서 파스타 좋아하시면 또 어김없이 비레레를 가봤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전주객사 파스타하면 유명한 'ㅊㅊ파스타'보다 비레레가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크림샌드위치, 너는 진짜 도대체 왜 이렇게 맛있는거야?

진짜 너무 맛있다. 배고플 때 보면 시각적으로 '양이 작지않을까?' 싶은데 먹다보면 진짜 든든하다.

 저 크림 소스를 빵에 가득 묻혀 먹으면 진짜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유부처와 내가 몇년째 찾고 있는 비레레인데, 제발 문 안닫았으면 좋겠다며 이 날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오일파스타의 자작한 국물, 그리고 로제파스타의 꾸덕한 소스도 찍어봤다.

 먹음직스러워보이는게 아니라 진짜 맛있어서 어떻게 찍어도 맛있게 찍히는 비레레 파스타 메뉴들이다.

비레레는 식사시간이 애매할 때 카페겸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둘이서 사이좋게 크림샌드위치 반을 잘라서 나누어먹었다.

크림소스는 메뉴가 나올 때 여분을 조금 더 제공해주신다.

개인접시에 나눠담고 크림소스를 또 듬뿍 얹어주니 더 맛있어보인다.

 

 

 

 

 

 

어제 먹었는데 또 먹고 싶은 비레레 크림샌드위치,

진짜 여기는 절대 안사라졌으면 좋겠다.

어제 오랜만에 가게 된 전주객사였는데, 상권들이 한쪽에만 치우쳐져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슬펐다.

 '문닫지 말아줘 비레레..!'

 

 

 

 

 

 

유부처는 오일파스타를 처음먹어본날이었다.

 항상 깔끔한 음식보다는 꾸덕하고 느끼하고 단음식만을 선호하는 유부처인데도 오일파스타를 맛있게 잘 먹었다.

조만간 캠핑가게 되면 오일파스타를 직접 해먹어보자며 정말 맛있게 그릇을 다 비워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방문해도 여전히 맛있었던 비레레 메뉴들,

비레레가 자리매김한지도 정말 오래된 것 같은데 항상 맛이 한결같은 것도 대단한 것 같다.

 다음 전주에 내려오면 또 먹으러 가야지!  

이 날도 역시나 비레레라서 행복했던 저녁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