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녀온 망원 베리빈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카페였어요.
원래는 망원동카페 다른 곳을 가려다가 문을 닫아서 다녀온 곳인데요.
혼자 노트북 가지고 가기에 딱 이었던 곳이라서
망원동 이웃분들 중에 혼자 카페 가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공유해드리고 싶은 아지트같은 곳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주택개조카페였던 망원 베리빈 외관이에요.
낮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녁에 방문하니 한적하고
여유로운 모습이라서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건물 앞쪽 마당에는 몇 개의 테이블이 깔려있었고요.
한쪽에는 인공 연못도 만들어져 있었어요.
지금은 날이 추워 야외는 힘들겠지만
날씨가 좋은 봄이나 가을에는 딱 좋겠죠?
망원동 카페 베리빈은 베이커리카페예요.
저희는 밥을 먹고서 달달한 디저트카페 찾다가
방문하게 된 베리빈이었는데 아주 딱이었어요!
베이커리 종류가 정말 많더라고요.
매장 1층 중앙에는 다양한 베이커리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주문을 하는 카운터 옆쪽에도 쇼케이스 안에
달달한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요즘은 어디가나 소금빵은 품절인가 봐요
저는 아직 소금빵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으나
소금빵 마니아층 분들은 망원 베리빈 다녀와보세요!
아메리카노와 어울리는 달달한 디저트들도 있었고,
부드러운 라떼 종류와 어울릴 것 같은 베이커리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특히나 저희가 식사 후 방문이 아니었다면
저 갈릭크루아상은 꼭 먹어봤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이렇게 두 가지를 골랐었는데
카운터에서 음료주문할 때 뒤늦게서야 케이크 발견하고서 바로 케이크로 바꿔서 주문했어요.
망원동 베리빈 메뉴판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 주문했어요.
가격은 4,800원이었어요.
coffee 말고도 noncoffee 음료들도 다양했어요.
카운터가 있는 1층 내부 모습
주문 후 1층에 놓여있는 테이블들을 카메라에 담았어요.
제가 블랙빈을 혼자 오기 좋은 카페로
추천드리는 이유는 바로,
자리마다 콘센트가 놓여 있어서
노트북 작업하기에 아주 딱이었어요!
모임 후 마저 못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낼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었고요.
베이커리 매대 앞쪽에도 창가 쪽을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들이 놓여 있었어요.
그리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더라고요.
망원베리빈 카페는 테이블이 많고 넓은 주택개조카페였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유부처에게 진동벨을 맡기고 저는 2층으로 총총총!
테라스가 있는 베리빈 2층 내부
계단으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베리빈 2층 내부 모습이에요.
저희가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한적했어요.
사람 없고 조용한 걸 워낙 좋아하는 저희 둘이라서
짧은 저녁시간이었지만 충분히 힐링이 가능했던 공간이었어요.
넉넉한 단체석도 준비되어 있었고요.
1층과 마찬가지로 창가쪽자리는 4인석 테이블이 놓여 있었어요.
그리고 더 안쪽으로 가면 정말 혼자 와서 작업하기 좋은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었는데요.
바로 이 테이블이에요.
바테이블로 높은 테이블이었지만 마치 도서관처럼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배치되어 있었어요.
공부를 하든 책을 읽든 혼자서 창밖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은 공간이었어요.
또 다른 가벽 뒤로 들어가 보니 이 공간에도 넓은 테이블이 놓여 있었어요.
망원카페 베리빈 정말 크죠? 한쪽에는 가죽제품들이나 캔들 등 작은 소품들을 판매하고 계신 것 같았어요.
여기는 햇살 가득한 낮에 오고 싶은 베리빈 테라스
2층 테라스로 향하는 문을 통해 나오면 이렇게 아늑한 테라스가 나와요.
인조 식물들로 꾸며져 있었고, 테이블간격도 넓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뻥 뚫린 야외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좋았어요.
제가 망원동 주민이었다면 출석도장을 마구마구 찍었을 그런 카페였네요:)
특히, 이 자리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지금은 날씨가 추워서 무리겠지만
날씨가 좋은 봄날에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망원 테라스 카페였어요.
베리빈 2층의 전체적인 내부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동영상도 촬영해 봤어요. 넓은 통창으로 되어 있는 건물이라 낮에 햇살 비치는 베리빈의 모습도 궁금해졌어요.
저희가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두 잔과
베이커리 두 종류예요. 특히 저 캐러멜 케이크는
치즈케이크 위에 카라멜 시럽이 가득 올라간 케이크인데 당충전하고 싶으시다면 드셔보세요!
베이커리는 그냥 쏘쏘 했어요.
특별히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았어요.
요즘에 새로 생기는 베이커리카페 빵들이 맛없는 게 많아서 베리빈 베이커리는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커피는 약간의 산미가 있는 고소한 원두여서 맛있었고요.
크레마 올라간 아이스아메리카노 두 모금에
진한 치즈케이크 위에 진한 캐러멜이 듬뿍 올라간
치즈케이크 한 조각 입에 넣으면 하루의 피로가 날아가요.
저 케이크는 진짜 당충전하기 딱 좋았던 케이크였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렸어요.
캐러멜 맛이 정말 진~해서 카라멜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예요!
하지만 단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고민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짧았지만 퇴근 후 유일하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
카페에서 유부처랑 맛있는 커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순간이
일상에서 가장 힐링되는 시간인 것 같아요.
주소: 서울 마포구 망원로 3길 7 베리빈베이커리
전화번호: 0507-1420-1259
영업시간: 10:00~22:00 매일
마지막주문: 21:30
주차장: 없어요.
그럼 지금까지 망원동 베이커리카페 베리빈에 다녀온 새로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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